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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53 준호에게 쓰는 열일곱번째 편지 본문

아이에게 쓰는 편지

D+253 준호에게 쓰는 열일곱번째 편지

Han_Su 촉촉한칙촉 2020. 6. 3. 22:57

안녕 준호야

정말 오랜만에 거의 2달만에 너에게 쓰는 편지구나.

 

이제 너는 어느덧 스스로 기어 다닐수 있게 되었고, 물건을 잡고 일어설수도 있게 되었단다. 어떻게나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지금 현재로써는 너는 엄마와 함께 외할아버지댁에 가있단다. 그 이유는 지난주에 아빠 회사 커피숍의 가족중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고, 그 커피숍을 자주가는 아빠 때문에 엄마와 너는 그날부로 강제로 외할아버지댁에가서 피신을 해있는 상태이지.

 

그 분은 음성이 나왔지만, 아직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주까지는 너와 떨어저 지내야 하는구나. 매일 볼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4일 정도 보지 못하니 너가 정말 많이 보고 싶구나. 원래는 영상통화를 하면 아빠를 보고 웃어주던 너인데, 지금은 삐진건지, 아빠를 까먹은건지 모르겠지만, 웃지도 않고 영상통화를 하면 어디론가 유유히 가는 너를 보면서 좀 서글프단 생각이 들었어.

 

그래도 이번주 주말이면 아마 다시 볼수 있지 않을까 싶구나.

하루하루 커가는 너를 보면서, 이제 이유식도 잘먹고, 밤에 오랫동안 잘줄도 알고, 옹알이로 어느정도 의사 표현도 하는것 같기도 하고, 정말 세상에서 내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내 아들아.

 

항상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너가 하고 싶은것을 하면서 자라주었으면 좋겠구나.

아빠는 너가 커서 무엇을 하든지 간에 너의 편에 서서, 항상 응원하도록 노력할게.

 

이번주까지는 아빠 혼자서 집에 있지만, 너와 함께 할수 있는 주말이 기다려 지는구나..

우리 오랜만에 보면 재밌게 놀아보도록 하자.

 

 

우리 만나는 그날까지,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밥 잘먹고 지내도록 하자!!

 

그럼 이걸로 오늘의 편지는 줄이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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