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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D+7 준호에게 쓰는 두번째 편지 어제 글을 쓰고 오늘 다시 보니, 어제가 생후 6일이었었네? 오늘로써 너가 세상에 나온지 어느덧 일주일이 된 날이란다. 지난 일주일을 보낸 너의 소감은 어떨지 궁금하네. 하지만 아빠도 그렇고 엄마도 그때의 순간은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알수가 없구나. 옆에서 지켜본 나로써는, 세상이 마냥 신기하듯이 이곳 저곳을 살피는 너의 눈동자와, 팔과 다리라는 존재에 대해서 어색해서 허우정 거리는 너의 모습이 보인다. 아마도 이 세상에서 적응하기에는 너가 보낸 10달의 암흑인 엄마의 뱃속과는 달리 신기한 일들이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많은 날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지금막 엄마와 너를 보기위해서 영상통화를 했는데, 모유 먹기가 힘들어서 인지, 계속 해서 우는 너의 모습을 보면서, 고생하는 엄마와 너의 모습이 .. 더보기
D+5 준호에게 쓰는 첫 편지 안녕하세요. 2019.09.25일 태어난 저의 아이에게 가능한 매일 같이 일기를 쓰는 형식으로 글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한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무섭고 두려웠지만, 막상 아이를 처음 태어났을때 그 느낌은 아직도 어안이 벙벙한것 같습니다. 이제 매일 같이 커가는 아이를 보면서 하루하루 글을 써보려고 하나, 이글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이기 보다는, 먼 훗날 나의 아이에게 보여줄수 있는 글이기를 바래 봅니다. D+5일된 준호에게 준호야, 아직 너의 이름을 부르기 보다는 너의 태명인 또기라고 부르는 것이 더 실감나고, 이름이 어색하긴 하지만 10달 동안 불렀던 이름을 한순간에 바꾸어 부르기는 어려운 것 같다. 5일이 지난 시점이라 그날의 기억이 멀어져 갈수 있지만 지금이라도 그때의 느낌을 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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