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앓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D+114 준호에게 쓰는 열여덟번째 편지 안녕 준호야. 열흘 만에 쓰는 편지구나. 오늘은 너가 세상에 태어난지 114일이 되는 날이구나. 아빠는 회사일에 바쁘다 보니, 평일에는 너와 함께 하는 시간이 참 많이 없는것 같아서 아쉽단다. 엄마와 단둘이 함께하는 매일이 부럽기도 하면서, 안쓰럽기도 하면서, 너와 함께 하고 싶은 아빠의 마음도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어. 지난주 토요일날은 엄마가 나가서 아빠와 둘이 있었던것을 기억하니? 우리가 처음으로 같이 단둘이 있었던 시간인데, 힘들었지만, 그래도 너와 함께 할수 있어서 좋았단다. 내일은 아빠가 휴가를 쓰고, 엄마와 준호와 함께 스타필드에 쇼핑을 하러 갈 예정이란다. 너와 함께 하는 엄마가 고생이 많기에 선물로 지갑을 사러 갈거야. 그리고 우리는 쇼핑 센터에서 쇼핑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겠지. 날씨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