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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기아범의 인생 이야기

죽지 못해 살아야 하는 30대 가장의 이야기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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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주식이라는 것을 접햇을때는 대학교 1학년때이다. 그때당시 용돈 20만원을 가지고 술값이라도 벌어보고자 처음으로 주식을 하기 위해서, 우리은행에 가서 유안타 증권 계좌를 개설했던 것이 기억에 난다. 그렇게 나는 주식을 처음 입문 하였고, 지금 용어로 주린이로써, 그때 당시 인터넷 환경이 지금과 같지도 않았고,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아무 종목이나 사게 되었다. 그렇게 거의 수익과 손익을 놓고 매일과 같이 주식 투자를 소소하게 하고 있었고, 군대를 가기전 앞으로는 의료기기 업체의 미래 전망이 밝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군대 가기 2달전, 한 개의 종목을 사게 되었다.

‘루트로닉’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이 종목은 내가 종목 매수 후, 군대를 가는 그날까지 곤두박질 치게 되었고, 군대의 힘든 생활 속에서 나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불침번 근무를 마치고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숫자들이 보였던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숫자는 로또의 숫자는 아니었고, 조합을 해보니, 내가 가진 루트로닉 주식의 수량과 내 매수 본전가였던 것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음날 아침에 증권사에 전화를 해서, 내 본전가에 예약 매도를 걸어 두었고, 그날 밤 확인 해보니, 루트로닉은 상한가를 치면서, 내가 거진 6개월간 물렸던 애증의 종목은 나의 손을 떠나게 되었다. 이것이 처음으로 주식을 하면서 가장 큰 기억일 것이다.

그렇게 군대를 전역하였고,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용돈으로 조금더 벌어보고자 다시금 주식 시장에 뛰어들게 되었다. 그전에도 소소하게 하긴 하였으나, 학업에 바쁘기 때문에 자주 거래를 하진 못하였기에 거의 안한다고 봐도 무방하였으며, 대학원 진학 이후에 본격적으로 다시금 알아보게 되었다.

대학원을 다니며 배운 안목을 바탕으로, 이때 어디서 돈이 낫었는지 모르겟지만, 거의 천만원이라는 나의 모든 재산을 매수 하게 되었다.

‘코오롱 생명과학’

그 때 당시 코오롱생명과학의 경우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라는 것을 개발하였으며, 임상 3상을 한다는 이슈로 코오롱생명과학은 가파르게 주식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가격이 오르기 시작시작하였을 때이다. 나는 이때 당시 거의 꼭지점에서 매수를 하였으며, 나는 그렇게 하한가를 맞으면서 존버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지금 확인해보니 최고점이 19만원 가량인데 거의 18만원에 매수를 하였고, 하한가를 3번인가 맞았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이것이 나의 2번째 큰 주식 실패 경험 담이다. 원금의 1/4토막이 나서 5만원 가량에 매도를 하였지만, 지금은 그것보다도 낮은 가격에 거래가 된다고 하니, 주식 시장에서 무조건 오래 가지고 간다라는 것을 무조건 적으로 맞는 말을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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