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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기아범의 인생 이야기

죽지 못해 살아야 하는 30대 가장의 이야기 3편 나는 이렇게 투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이가 태어난 그 해 말, 전세계는 코로나(COVID-19)로 들썩이게 되었다. 그때 당시 전세계에 덮친 강력한 전염병을 통해서, 연일 경제는 힘들어 지게 되었고, 젊은 이들 사이에서는 제2의 IMF와 리먼사태가 터질 것이라는 뉴스와 함께 우리 모두 기원하는 세대였다. 나라가 망하길. 유아인이 영화에서 그랬던가. ‘지금이 내 신분이 바뀌는 시점이다’ 영화에서 유아인은 멀쩔히 다니는 직장을 때려치고, 투자자를 모집해서, 환율 거래를 통해서 수익을 거두고, 옵션을 통해서 수익을 거두고 최종적으로 부동산을 통해서 엄청난 부와 함께 신분이 바뀐다는 영화의 내용이다. 나의 세대는 그랬다. 그동안 올랐던 집값이 이제 잡힐수 있는 기회이고, 나에게도 신분의 상승을 할 수 있는 시기.. 더보기
죽지 못해 살아야 하는 30대 가장의 이야기 2편 내가 처음 주식이라는 것을 접햇을때는 대학교 1학년때이다. 그때당시 용돈 20만원을 가지고 술값이라도 벌어보고자 처음으로 주식을 하기 위해서, 우리은행에 가서 유안타 증권 계좌를 개설했던 것이 기억에 난다. 그렇게 나는 주식을 처음 입문 하였고, 지금 용어로 주린이로써, 그때 당시 인터넷 환경이 지금과 같지도 않았고,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아무 종목이나 사게 되었다. 그렇게 거의 수익과 손익을 놓고 매일과 같이 주식 투자를 소소하게 하고 있었고, 군대를 가기전 앞으로는 의료기기 업체의 미래 전망이 밝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군대 가기 2달전, 한 개의 종목을 사게 되었다. ‘루트로닉’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이 종목은 내가 종목 매수 후, 군대를 가는 그날까지 곤두박질 치게 되었고, 군대의 힘든 생활 .. 더보기
죽지 못해 살아야 하는 30대 가장의 이야기 1편 유난히도 추운 21년 초겨울 어느날 지난날의 시절을 회상하게 된다. 나는 공무원 아버지와 전업주부 어머니 사이에서 1남 1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공무원인 어버지 덕분에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못살지는 않는 정말 평범한 집안에서 자랐으며, 지금와서 돌이켜 보면 아버지와 어머니 덕분에 내 인생의 가치관이 설정 된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대학을 가고, 대학을 졸업할때까지도 어머니께서는 공무원을 하길 원하셨다. 어떻게 보면 공무원이 참 속편한 직업일수도 있는것 같다. 급여가 많지는 않지만, 정년이라는 것이 보장되고, 공무원 연금이 퇴직이후에도 나오기 때문에 요즘같이 힘든 세대 일수록 이러한 것이 더 잘 들어 맞는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것이 싫었고, 공대를 진학하였고, 그렇게 반대하시던.. 더보기
내 인생에 대한 회고록(투자 실패로 죽으려고 하였으나, 다시금 살기로 결심하다.) 내인생의 어느날. 21년 초겨울인 현재, 유난히도 추운 겨울인것 같다. 36살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 나는 이제서야 깨닫고 있는 것같다. 지나가는 말로 우스갯소리로, 농담을 하곤 했었다. "인생 부질없다." 근데 이러한 말또한 무언가 가진 사람이 할수 있는 사치스러운 말이라는 것을 이제서야 깨달았다. 과연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아 왔는가? 과연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는가? 나는 대한민국 평범한 30대 남자이고, 한 여자의 남자이면서, 한 아이의 아빠이다. 지금 나는 되묻고 싶다. '너는 한 가정의 가장이고, 한 여자의 남편이면서, 한 아이의 아빠일 자격이 있는가?' 이 질문이 최근 몇일전에 든 생각이다. 그렇다. 나는 저 말에 답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였다. 나는 실패 하였고, 다시 일어설 자신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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